
메이커 페어 도쿄 2026(Maker Faire Tokyo 2026)이 9월 5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일본 도쿄 아리아케 GYM-EX에서 열린다. 일반 관람객이 입장권을 구매해 방문할 수 있는 제작 문화 행사로, 올해 디지털 제작 도구 구역에는 3D 프린팅 장비·작품 전시와 직접 모델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된다.
행사장은 도쿄도 고토구 아리아케 1-10-1에 있다. 공식 가격은 예매권 기준 성인 1,400엔, 18세 미만 500엔이며, 당일권은 성인 1,800엔, 18세 미만 700엔이다. 폐장 2시간 전부터 들어가는 성인 저녁 할인권은 예매 1,000엔, 당일 1,300엔이다. 미취학 아동은 무료이고 입장은 각 날 종료 30분 전까지다. 예매권은 이플러스에서 행사 당일까지 살 수 있지만 행사 기간에는 당일권 가격이 적용되며, 로손티켓의 예매 판매는 9월 4일 종료된다.
데이터 만들기부터 움직이는 로봇까지
공식 출전 목록에서 3D 프린팅은 단순 장비 전시에 머물지 않는다. lab.sbsb의 ‘kata-studio 3D 프린팅 체험 워크숍’은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의 터치 조작으로 3D 데이터를 만들고, 현장에서 출력한 손글씨풍 플레이트나 장식물에 색을 칠해 가져가는 과정이다. 전문 설계 도구를 다뤄보지 않은 관람객도 데이터 작성과 실물 제작이 연결되는 흐름을 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Team HANA는 지름 4cm, 두께 3~3.5mm의 ‘메이커 칩’을 3D CAD로 설계하고 3D 프린터로 만드는 체험을 소개한다. 3D 프린터 이용자들이 명함처럼 교환하는 작은 동전 형태의 물건으로, 참가자가 한 사람당 최대 3개를 제작하는 내용이 공식 출전 페이지에 적혀 있다. 별도 예약 시간이나 참가비는 해당 페이지에 표시되지 않았다.
전시형 프로젝트도 있다. @printpupper는 3D 프린팅 부품과 시판 저가 부품을 조합한 12자유도 오픈소스 사족보행 로봇을 공개한다. 설계 데이터와 조립 절차를 온라인에 공개한 프로젝트로, 행사장에서는 보행 시연과 게임패드 조작 체험을 제공한다. 구체적인 기계 구조를 재현 가능하게 공개한다는 점에서 완성품 관람보다 제작 과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구체발사완구연구회는 3D 프린팅과 3D CAD로 설계한 구슬 발사 장난감의 개발 과정과 최신 기체를 전시하고, 자체 제작 경기대에서 점수 경쟁을 진행할 예정이다. 출력 기술이 옛 장난감을 복제하는 도구를 넘어 발사 성능·조작성·연사 구조를 반복 설계하는 수단으로 쓰인 사례다.
이 밖에 디지털 제작 도구 구역에는 3DMart Japan의 3D 프린터·스캐너 전시, Prusa Research의 일본 첫 공개 제품과 출력물, 일본 유통사 산스텔라의 장비·조형물 전시가 예고됐다. 행사 전체에는 전자공작, 로봇, 교육, 재활용 등 다른 분야도 함께 포함되므로 3D 프린팅 관련 부스는 공식 분류 페이지와 프로그램 안내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주최 측은 일정과 내용이 바뀔 수 있다고 명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