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플래시포지(Flashforge)가 9월 4일부터 8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26에서 밀폐형 3D 프린터 ‘Creator 5 Pro’를 선보이고 있다. 이 장비는 한 개의 노즐에 여러 필라멘트를 번갈아 공급하는 방식 대신, 네 개의 독립 툴헤드를 자동으로 바꿔 쓰는 구조를 채택했다. 전시장에서는 풀컬러 장비 CJ270과 외장형 필라멘트 건조함 VDS도 함께 전시된다.
Creator 5 Pro의 핵심은 색상이나 재료마다 별도의 툴헤드를 배정할 수 있다는 점이다. 툴헤드 교체 방식은 색을 바꿀 때 기존 필라멘트를 밀어내는 퍼지 과정을 줄일 수 있고, 서로 다른 재료를 한 출력물에 조합하는 작업에도 대응한다. 다만 필라멘트는 각 툴헤드에 사용자가 직접 넣어야 하며 자동 다중 스풀 공급기는 기본 구성에 포함되지 않는다.
256mm 출력 공간에 가열 챔버 적용
공식 사양에 따르면 출력 공간은 256×256×256mm다. 노즐 최고 온도는 320℃, 빌드 플레이트는 120℃이며, 내부 챔버는 최대 65℃까지 능동 가열된다. PLA와 PETG뿐 아니라 ABS, ASA, 나일론과 탄소섬유·유리섬유 강화 재료를 지원 목록에 올렸다. HEPA 13 필터와 활성탄 필터, 문·상단 덮개 감지 기능도 갖췄다.
제조사가 제시한 최대 이동 속도는 초당 600mm, 최대 가속도는 초당 30,000mm다. 이 수치는 장비의 상한 사양이며, 실제 출력 속도와 품질은 모델 형상·재료·슬라이서 설정에 따라 달라진다. 플래시포지가 내세우는 ‘최대 500% 빠른 멀티컬러 출력’과 ‘퍼지 폐기물 제로’ 역시 동일 조건의 독립 비교시험 결과가 공개된 것은 아니다.
플래시포지 글로벌 판매 페이지에는 9월 7일 기준 Creator 5 Pro가 재고 보유 상태로 표시되며 가격은 949달러다. 판매 가격과 배송 가능 지역은 국가별 스토어에서 다를 수 있다. IFA 전시는 독일 유통사 UFP의 Hub27 Reseller Park G-01 부스에서 8일까지 이어진다.